김순호 구례군수 시정연설 “수해복구‧일상회복 군 역량 집중”

시정연설 통해 군정방향 제시… 내년 예산 3301억원
기사입력 2021.11.22 19:17 조회수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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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전남 구례군수는 22일 군의회 시정연설에서 "올해는 수해복구와 일상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구례군 곳곳에 변화와 희망이 싹트고 있다"며 2022년도 예산안은 수해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적‧항구적 복구에 집중하고 일상과 민생 회복을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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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군수는 "백신 2차 접종률이 82.7%에 도달했으며, 수해복구에 집중해 주요 공공시설 대부분을 복구했다"고 말했다. "수재민 100% 배상을 위해 손해사정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8월 환경분쟁조정 신청을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구례사랑상품권 200억 원 확대 발행, 구례사랑카드 도입, 153억 원 규모 웰니스 복합센터 공모사업 선정, 대체 인도교 설치공사비 109억 원 확보, 매천도서관 건립, 천은사 상생의 길 조성 등을 올해 주요 성과로 꼽았다.

 

그는 "내년도 예산안은 총 3301억 원을 편성했다"며 "우선 수해재발 방지를 위한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에 집중하고, 정부의 일상과 민생 회복이라는 기조에 맞춰 미래 성장동력과 사회안전망을 위한 합리적 자원배분에 역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먼저 유역 단위 하천정비와 배수펌프장 설치를 골자로 하는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섬진강 수계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섬진강유역환경청이 구례군에 신설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지역경제의 완전한 회복을 위한 정책도 제시했다. 5일 시장을 현대화하고 지역 상품권을 확대 발행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돕고, 비대면 소비트렌드에 맞춰 스마트 전통시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치유 힐링 클러스터 등의 유치로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각종 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구례 웰니스 복합센터와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설치해 군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도모한다.

 

살기 좋은 정주환경 조성도 내세웠다.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구례읍의 도시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신규마을과 전원주택을 조성해 도시민을 유치할 계획이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주택보급, 폐플라스틱자원 재활용 고도화센터 건립, 친환경 자동차 보급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변화된 여행 트렌드에 맞춘 관광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관광 콘텐츠를 운영한다. 섬진강 하류 4개 시군이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를 조성하여 광역권 관광수요를 창출할 방침이다. 구례읍 권역, 섬진강권역, 지리산온천권역, 화엄사권역 등 권역별 특성에 맞는 관광정책으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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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미래농업을 육성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친환경 유기농업 복합타운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소득작물 재배를 확대한다. 구례 지역특화림을 조성하고 경관단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하여 사계절 찾아오는 농촌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정책도 확대한다. 난임부부 시술비와 출산장려금 지원을 강화해 출산을 장려하고, 학생들에게 교육기반을 제공하여 건강하고 바른 성장을 도모한다. 신중년과 노인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부양자 기준이 완화된 정부정책에 맞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소통과 공감의 혁신행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군민과의 대화, 장터대화, 야외대화 등을 통해 꾸준히 소통하고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군민의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지역발전혁신협의회 등 민관협의체의 역할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예산안 설명을 마무리한 김 군수는 “2022년은 포스트코로나의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해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의 입지를 다지고 오래 머물고 싶은 힐링도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명의 도시 구례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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